BCAA 추천 및 후기 : 뉴 엑스텐드 BCAA New Xtend BCAA
일전에 제 블로그 글에서도 설명드렸지만, BCAA는 솔직히 큰 효능을 기대하고 먹는다기 보다는 맛으로 먹는 것입니다. 물만 마시기에는 질리고, 이온음료 등 다른 음료를 먹자니 당이 부담되기에 마시는 건데요. 그렇다면 일단 '맛있는 BCAA'여야겠네요? 이런 BCAA도 나름 많은 제품이 있지만 제가 실제로 먹고 있다고 말씀드린 '뉴 엑스텐드 BCAA'를 리뷰해보고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BCAA 꼭 먹어야 할까?
운동 중에 목이 너무 말라 다X소에서 2천원짜리 물통을 사서 헬스장에 다닙니다. 스쿼트 후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데 물은 뭔가 비리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옆 사람을 보니 뭔가 형형색색의 음
haebum.tistory.com
일단 BCAA의 최고 명가는 엑스텐드가 맞습니다. 일전에 엑스텐드에서 만든 웨이 프로틴을 추천드리면서 나온 내용인데, 웃기게도 프로틴 상품에 엑스텐드는 자사가 BCAA 업계 1위라는 점을 써놨습니다. 프로틴 제품에 굳이 BCAA 업계 1위를 홍보하다니 좀 황당하긴 한데요. 아무튼 저는 '망고 매드니스' 맛을 골랐습니다. 나머지 맛들은 '핑크 레몬에이드', '글레이시얼 그레이프', '스매시 애플', '레몬 라임 스퀴즈', '피취 아이스티'가 있는데 품절인 경우들이 종종 있네요.
망고 매드니스라고 거창하게 이름붙였지만, 이름만큼 '미칠'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맛있습니다. 망고주스를 먹는 기분입니다.
뭐라뭐라 설명을 써놨지만 하단에는 웨이 프로틴 제품과 똑같이 BCAA 업계 1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양 성분을 볼까요? 류신 3.5g, 이소류신과 발린이 각각 1.75g씩 함유되어 있어 BCAA의 흔한 혼합 비율인 2 : 1 : 1의 비율을 맞추고 있네요. 부가적으로 글루타민, 비타민 B6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BCAA가 총 7g 들어있네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제가 늘 강조하는 스쿱의 길이가 아주 맘에 듭니다. 늘 저를 화나게 하는 마이프로틴의 BCAA 제품은 스쿱의 손잡이 길이가 너무 짧아서 도저히 잡을 수가 없습니다. 스쿱에서조차 원가절감을 하는 것일까요? 제발 그러지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고기굽는 집게로 스쿱을 잡거나, 스쿱에 나무젓가락을 테이프로 덧대는 추태를 보이고 싶진 않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먹다가 찍은거라 적어보이는데 실제로 이거보단 많습니다. 다만 BCAA를 아껴서가 아니라, 한 스쿱 전체를 다이소에서 파는 5~600ml 짜리 물병에 넣으면 상당히 진하고 다 안섞입니다. 그래서 저는 1/2 스쿱 정도만 항상 넣고 있네요. 물에는 잘 풀리지만 다른 보충제들과 마찬가지로 물병 안에 습기가 있는 채로 넣게 되면 가루끼리 뭉쳐져서 약간 떡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맛은 확실이 업계 1위답게 출중하고, BCAA 함유량도 나쁘지 않고... 심지어 스쿱 길이까지 맘에 듭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마이프로틴은 제발 스쿱 길이를 늘려달라!